▶ 손잡고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고 손해배상과 가압류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시민모임(누리집 www.sonjabgo.org)입니다. 한겨레는 손잡고와의 공동기획으로 매주 손배 가압류의 현장을 찾습니다. 손배 가압류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와 현장 제보(handinhand@hani.co.kr)를 받습니다. 후원계좌 신한...
정부와 기업은 파업에 참가한 노동자들에게 천문학적 금액의 손해배상과 가압류를 청구하여 노동자의 월급, 퇴직금, 집, 전세금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있습니다. 동시에 노조에서 탈퇴하거나 퇴사하면 이 청구를 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며 회유합니다. 법원은 파업권이 갖는 헌법적 기본권의 성격을 경시한 채 합법적 ...
나는 연재한 이 글을 통해서 해부학 농담과 지식을 알리려고 애썼다. 둘 중에 하나만 꼽으라면 해부학 농담이다. 해부학 농담을 즐기다 보면 해부학 지식을 저절로 갖추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부학 농담을 더 즐기기 위해서 해부학 지식을 더 갖추려는 사람도 생기기 때문이다. 즐기는 것이 아는 것이고, 끝내 이기는 것...
인간들은 근본적으로 갇히는 것을 싫어할까. 선사시대 혈거인(穴居人)이라고 하여 동굴에서 생활하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이 집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은 생각만 해도 답답하고 불안감이 든다. 그래서일까. 인간은 장식의 목적으로 유리를 만들기 시작했고, 유리 가격이 내...
휴가를 맞아 한국을 방문중이다. 점심·저녁 약속으로 지인들을 만나면 제일 먼저 듣게 되는 말은 언제 떠나느냐는 질문이다. 언젠가 떠날 사람이라는 타이틀은 쓸쓸하다. 미안하다 못해 송구스러운 이름이다. 그런 말을 듣기 시작한 건, 프랑스 체류 시절이었다. 유학생활을 마무리하고 귀국을 준비하던 1년 동안, 나와 ...
<한겨레>의 기지촌 여성 문제 보도 이후 외국 언론들도 관심을 보였다. 서구 언론들은 미군과 한국 정부의 반응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 저널> 등은 기지촌 여성들의 소송 소식을 전하며 “주한미군 대변인이 해당 소송에 대해 ‘주한미군은 성매매와 인신매매를 절대적으...
이번 주말에는 비가 오락가락 하겠다. 토요일인 16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도와 충청이남 지역에서 일부 소나기가 내리겠다. 그러나 100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시복 미사가 열릴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는 구름만 많고 햇빛은 강하지 않아 야외 미사하기에 좋겠다. 비는 일요일인 모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