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 머무는 닷새 동안 수많은 사람들과 만난다. 대부분 순교 성지 참배나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 때 먼발치에서 교황의 모습을 보며 육성을 듣는 간접 만남에 만족해야 한다. 하지만 교황과 직접 대면하는 ‘은총’을 누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교황은 방한 첫날 오후 청와대에서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수사는 ‘김’이 빠졌지만, 남은 숙제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유 전 회장이 사망에 이르는 과정은 아직도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고, 국외로 도피한 자식들의 송환과 은닉재산 추적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오갑렬(60·불...
“교과서에서 이주민들은 불쌍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로 묘사되곤 합니다. 하지만 일부 사례를 대표로 삼아 모든 이주민을 집단화하는 것은 인종차별입니다.”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인 서울 명동 한복판에 자리한 서울글로벌문화체험센터에서 12일 오후 ‘한국 인종차별 실태 보고대회’가 열렸다. ‘다문화·인권...
경찰력을 동원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국회 경내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는 국회가 국회도서관까지 걸어 잠가 빈축을 사고 있다. 이를 모르고 국회도서관을 찾았다가 헛걸음을 한 시민들의 불만도 크다. 국회도서관은 지난 8일 낮 1시 갑작스럽게 휴관에 들어갔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국회에 들어가려는 세월호 ...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복미사를 드리는 16일 애초 예상과 달리 비가 오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교황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 순교자 124위 시복미사를 드리는 16일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오리라고 예상했으나 저기압이 남해상으로 치우쳐 구름만 많고 비소식은 없으리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