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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인

장애인 임금 일반근로자의 65.4%

등록 2006-06-15 11:40

4명 중 1명꼴 단순노무직
평균 근무기간 6.5년…구직기간 7.2개월
장애인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이 일반 근로자의 65.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애인 근로자 4명 중 1명꼴로 단순노무직에서 근무하고, 평균 근무기간은 6.5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지난해 7∼12월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인 장애인 고용 사업체 4천295곳과 장애인 근로자 1만5천546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 실태조사를 실시, 15일 내놓은 결과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장애인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157만원으로 전체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인 240만원의 65.4%에 불과했다.

근무직종은 단순노무직이 27.6%로 가장 많았고 장치ㆍ기계조작 및 조립직 23.7%, 사무직 13.1%, 기능원 및 관련 기능직 9.7% 등 순이었다.

장애인 근로자의 평균 근무기간은 6.5년이었고, 취업전 평균 구직기간은 7.2개월이었다.

근무기간별로는 1년 미만 단기 근속자 비중(19.0%)과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 비중(24.3%)이 비슷하게 나타나 장애의 정도 등에 따라 장애인 근로자 간 근속기간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 근로자들은 구직활동시 애로 사항으로 적합한 일자리 부족(30.6%)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은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23.6%), 낮은 임금(22.8%) 등이었다.


직장생활의 불편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열악한 작업환경(12.7%)을 가장 많이 지적했고 장애로 인해 건강관리가 어렵다(11.2%), 근무시간이 너무 길다(8.6%), 장애인을 고려한 업무배려가 없다(8.5%)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주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35.6%)과 사업주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20.4%), 의무고용제도 및 지원제도(14.6%) 등의 이유로 인해 장애인을 채용했다고 응답했다.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주의 79.6%는 장애인 고용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고, 조사대상 사업체의 20.6%가 향후 3년 이내에 2만1천명의 장애인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에서 상시 근로자 1인 이상 전체 사업체 295만8천곳 중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는 총 6만4천곳이고 장애인 근로자는 12만4천432명이었다.

지역별 장애인근로자 분포를 보면 서울(3만1천명)과 경기도(2만5천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45.2%를 차지했다.

현영복 기자 youngbo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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