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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인

“대학생활 함께한 어머니 덕에 꿈 이뤄”

등록 2010-02-15 18:44수정 2010-02-17 13:33

김동근(24)씨
김동근(24)씨
지체장애1급 김동근씨 교원임용시험 합격




김동근(24·사진)씨가 14살 때였다. 어느날부터 걷기가 힘들어졌다. 온몸 근육의 힘이 약화되고 있다고 했다. 일상의 소소한 일조차 혼자서는 할 수가 없게 됐다. 희귀난치병인 ‘근이양증’을 앓게 된 것이다. 1급 지체장애 판정을 받았다. 그로부터 꼭 10년 뒤. 김씨는 교단에 설 생각에 가슴 설레는 예비교사가 됐다.

“어머니 덕분입니다, 졸업식날 저와 함께 대학생활을 해온 어머니도 함께 졸업장을 받아야 할 것 같아 학교에 건의해 보려고 합니다.” 김씨는 합격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어머니 얘기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의 어머니 권옥숙(50)씨는 그가 대구대 특수교육과에 입학하는 날부터 울산에 있는 집을 떠나 4년 동안 아들과 함께 대학생활을 해왔다. 대구대는 김씨와 어머니가 기숙사에서 같이 생활하도록 배려했다. 학습과 생활도우미도 지원해줬다. 김씨는 힘겹게 교원임용시험을 준비하면서도 특수교육과 학생회 활동, 악기 연주와 작곡 등 음악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김씨는 “저저럼 힘겹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돼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박주희 기자 hop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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