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시·도별 ‘허브 보건소’ 지정
보건복지부는 3월부터 전국 보건소 가운데 16개 시·도별로 1곳을 ‘노인건강증진 허브 보건소’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복지부는 우선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6억8100만원을 책정해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각 시·도 허브 보건소로 하여금 노인복지회관 등 지역 시설을 활용해 ‘노인건강대학’을 열도록 할 계획이다.
노인건강대학은 걷기, 노인 장수춤, 스포츠 등 노인들이 재미있게 운동을 즐기는 과정을 마련하며, 요실금, 골다공증 등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교육 과정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또 교육 참가 노인들에게는 건강검진, 암검진, 치매상담 등 건강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더불어 거동이 불편해 이런 과정에 참가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서는 방문간호사나 사회복지사 등이 각 가정을 직접 찾아 집 안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창곤 기자 g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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