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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영아사망율 낮고, 모성사망비 높아

등록 2006-02-12 21:15

영아사망율 1000명 출생당 5.3명…모성사망비 1000명 출생당 5.3명
2002년 기준 우리나라의 영아사망률은 1000명 출생당 5.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6.5명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모성사망비는 10만 명 출생당 16.0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 10.6명보다 많았다.

영아사망률은 해당 년도에 태어난 아이 1000명 가운데 태어난 지 일년 이전에 사망한 경우에 대한 비율이며, 모성사망비는 태어난 아이 10만 명당 사망한 산모의 비율을 가리킨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국민 보건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는 영아사망률은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대부터 계속 낮아져 1993년 9.9명에서 최근 2002년에는 5.3명까지 떨어졌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보면 아이슬란드가 2.2명으로 가장 낮았고, 일본 3.0명, 스웨덴 3.3명, 프랑스 4.1명, 독일 4.2명, 영국 5.2명 등의 순이었다. 우리보다 높은 나라로는 미국이 7.0명, 멕시코 21.4명, 터키는 39.4명이나 됐다.

OECD 회원국 평균에 비해 더 나쁜 성적표를 보인 우리나라의 모성사망비는 1995년 20명에서, 2000년 15명으로 줄었다. 5년 동안 25% 감소했으나, 2002년 16명, 2003년 15명으로 정체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다른 나라의 경우 모성사망비는 독일이 2.9명으로 가장 좋았으며, 다음으로 이탈리아 3.4명, 스웨덴 4.2명, 캐나다 4.6명, 뉴질랜드 5.3명, 프랑스 6.5명, 일본 7.3명, 미국 8.9명 순이었다. 반면 아이슬란드와 터키, 멕시코 등은 우리나라보다 높았으며, 각각 24.4명, 49.2명, 63.9명이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2010년 영아사망률을 3.7명까지 낮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임산부의 산전·산후 관리를 통해 아이와 엄마의 건강을 지켜내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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