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확진자 10만9831명…하루새 1만6천명 늘어 11만명 코앞

등록 2022-02-18 09:57수정 2022-02-18 13:47

하루 사이 1만6천명 늘어
14일 5만4천여명 대비 2배
위중증 385명·사망 45명
중환자 병상 가동률 29.4%
18일 오전 코로나19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18일 오전 코로나19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 10만명을 넘어 11만명을 눈앞에 뒀다. ‘정점’을 향해 감염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내일부터 3주간 기존 방역조치 중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등의 영업제한 시간만 오후 9시에서 10시로 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키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9831명(국내 10만9715명, 해외유입 116명)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는 이번 주 들어 뚜렷해지고 있다. 주말 영향으로 14일 5만4615명이었던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16일부터 9만명대를 넘은 데 이어, 하루 사이 1만6697명, 나흘 만에 2배 이상으로 급증해 11만명에 가까워졌다.

의료기관에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385명으로 전날 389명과 견줘 4명 적다. 새로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는 1507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45명으로, 80살 이상 34명과 70대 7명, 60대 3명, 50대 1명 등 고령층에 피해가 집중됐다. 누적 치명률은 0.41%다.

1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9.4%(2651개 가운데 779개 사용 중)로, 이달 4일 14.9% 이후 상승 추세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1897개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현재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 치료를 위한 준-중환자 병상의 경우 하루 사이 147개 병상에 환자가 입원했다. 전체 준-중환자 병상 3116개 중 1596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이 50%를 넘었다.

이날 0시 현재 재택치료 대상자는 35만1695명으로 전날 31만4565명에서 하루 사이 3만7130명 늘었다.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률은 1차 87.3%, 2차 86.3%, 3차 58.6%다. 3차 접종률은 고위험군인 60살 이상 고령층의 경우 87.4%, 18살 이상 성인 기준으론 67.9%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 방역조치 가운데 유흥시설 등 1그룹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2그룹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제한 시간을 종전 오후 9시에서 10시로 완화한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최대 6명까지로 유지키로 했다. 이런 거리두기는 다음 주가 아닌 내일(19일)부터 3월13일까지 3주간 적용된다.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범위는 추후 조정하기로 하되, 3월 시행 예정이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는 4월1일부터로 한 달 연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2월 말에서 3월 중순 경에 정점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점을 지나 확산세가 꺾이는 모습이 확인되면 우리도 다른 나라들처럼 본격적인 거리 두기 완화를 통해 국민들께서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