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사적모임, 영업시간과 관련된 코로나 거리두기 제한을 대부분 없애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홍대 거리의 모습.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만8443명으로 나타났다. 목요일 확진자가 10만명대로 나타난 것은 지난달 3일 19만8799명 이후 6주 만이다. 전날 1014명이었던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7일 이후 38일 만에 900명대로 내려왔으나, 사망자가 전날보다 134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만8443명(국내 발생 14만8408명, 해외유입 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0만5312명→18만5536명→16만4459명→9만917명→21만743명→19만5419명→14만8443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에 견줘 4만6976명 줄었다. 전주 같은 요일 22만4788명과 비교하면 7만6345명 감소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7만1515명이다.
목요일 확진자는 6주 만에 10만명대로 내려왔다. 지난달 3일부터 매주 목요일 확진자는 19만8799명→32만7529명→62만1179명→39만5526명→32만695명→22만4788명→14만8408명으로, 지난달 17일 62만명대 정점을 찍은 뒤 점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597만9061명으로, 160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3만865(20.8%)이며, 18살 이하는 2만9837명(20.1%)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96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7일 955명으로 집계된 뒤 계속해서 1000명대를 유지하다가, 38일 만에 900명대로 감소했다.
사망자는 318명으로 전날 184명보다 134명 늘었다. 다만, 사망자는 사망 신고 집계일을 기준으로 하므로 실제 사망일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사망자 증가로 인해 의료기관에서의 사망 신고가 지연되며, 전일 사망자뿐 아니라 신고가 누락됐던 사망자도 함께 집계될 수 있다. 누적 사망자는 2만352명, 치명률은 0.13%다.
장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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