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최대 300만원 지원
올해부터 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직장의 경우 월 보험료 5만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6만원 이하면 5대 암 검진 대상자가 된다. 이로써 의료급여수급자를 포함해 암 검진 대상은 올해 739만4천명으로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난다. 5대 암 검진사업은 일정 나이가 되면 위·유방·간·대장·자궁경부암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걸리는 암에 대해 무료 검진을 받게 하는 암 조기검진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급여수급자 103만5천명, 건강보험 부과 기준 하위 50%인 635만9천명을 올해 5대 암 검진 대상자로 선정해 조기검진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올해 검진 목표는 지난해 234만명보다 28% 정도 늘어난 300만명으로 세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통보받은 암 검진 대상자는 검진 대상자 표지와 신분증을 갖고 지정된 암 검진기관을 찾으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암 치료비 지원사업은 올해 더 확대해, 소아암 환자에게 1인 최대 2천만원까지 87억원, 저소득층 암 환자에게는 1인 최대 300만원까지 20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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