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코로나 검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올 때 입국 전 시행하는 코로나 검사로 PCR 검사 외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도 인정된다. 연합뉴스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천명대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118일 만에 1만명대 밑으로 떨어진 전날(9975명)보다는 2.6배 이상 많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8000명 이상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232명, 사망자는 19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만6344명(국내발생 2만6301명, 해외유입 4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799만3985명이라고 밝혔다. 1주 전 화요일 3만5104명과 비교하면 8760명 감소했다. 화요일 기준 확진자 규모로는 2월1일 1만8333명 이후 16주 만에 최저치다.
지난 18일부터 최근 1주간 신규 발생 확진자 수는 3만1342명→2만8124명→2만5120명→2만3458명→1만9295명→9975명→2만6344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2만3379.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4046명(15.4%)이며, 18살 이하는 5583명(21.2%)이다.
자가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32명이다. 최근 1주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313명→274명→251명→235명→229명→225명→232명으로, 5일 연속 연속 200명대로 나타났다.
신규 사망자는 19명이다. 80살 이상이 10명(52.63%)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7명(36.84%), 60대 1명(5.26%), 50대 1명(5.26%)이다. 단, 이는 사망 신고 집계일 기준으로 실제 사망 일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최근 1주간 사망자 수는 31명→40명→43명→26명→54명→22명→19명으로 대체로 50명을 밑돌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006명이며, 치명률은 0.13%다.
코로나19 병상은 전체 1만1180개다. 병상별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17.3%, 준-중증 병상 19.8%, 중등증 병상 15.7% 등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1.7%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전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호흡기전담클리닉 477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만5개소로, 전국에 1만482개소가 있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14만2986명으로, 전날 15만4050명보다 1만1064명 적다. 이 중 집중 관리군은 9524명으로, 1만명 밑으로 내려왔다.
장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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