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동부의 칠면조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도미니크 뷔스로 농업장관이 24일 밝혔다.
뷔스로 장관은 프랑스2 TV와 회견에서 1만1천 마리의 칠면조가 사육되는 앵 도의 한 농장에서 고 병원성 H5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뷔스로 장관은 "그러나 이 칠면조들이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가리는 최종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아직 감염 여부를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들 칠면조의 H5N1 바이러스 감염이 최종 확인될 경우 유럽연합(EU)에서는 최초로 가금 농장내 H5N1 감염이 된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성섭 특파원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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