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만285명 발생한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만여명 줄어든 8만8384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196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만8384명(국내발생 8만7959명, 해외유입 42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53만5242명이다. 1주 전 목요일 7만1145명보다 약 1.24배 많고, 2주 전 목요일 3만9172명보다는 2.26배 많다. 22일부터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6만8597명→6만8538명→6만5374명→3만5866명→9만9272명→10만285명→8만8384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7만5188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957명(치명률 0.13%)이다. 80살 이상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9명, 60대와 50대가 각 2명씩 보고됐다. 이는 사망 신고 집계일 기준으로, 실제 사망일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하루 사이 19명이 늘어 196명으로 집계됐다. 6월 21일 107명이 발생한 이후로 8일 연속 100명대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발생 추이는 130명→140명→146명→144명→168명→177명→196명으로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중 157명(80.1%)은 60살 이상이다. 스스로 호흡할 수는 있지만 다른 치료 등을 위해 격리 중인 중환자까지 더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입원 환자는 364명으로,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3.0%다. 준-중증 병상은 43.6%, 중등증 병상 32.5%의 가동률을 보였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전날보다 2만4446명 늘어난 42만9979명이다. 이 중 관리의료기관으로부터 1일 1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60살 이상·면역저하자 등)은 1만8979명이다.
장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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