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3.03 14:22 수정 : 2005.03.03 14:22

직접 흡연이거나 간접 흡연이거나 모두 폐경기 이전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암센터 하나오카 도모유키 박사 연구팀은 1990년부터 40~59세의 여성 2만2천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유방암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며 국제암저널 3월호에서 밝혔다.

먼저 연구팀은 폐경기 이전 여성의 몸에서 있는 높은 수준의 에스트로겐이 유방암을 일으키키는 담배와 같은 외부 암발생 요인들과 상승 작용을 일으킬 것이라는데 착안했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5.7%는 흡연자이고 1.7%는 한때 담배를 피웠으며 나머지 92.6%는 비흡연자였는데, 비흡연자 가운데에서도 69%는 간접흡연에 노출된 적이 있었다.

연구팀은 1999년말까지 10년간 유방암이 발생한 여성은 모두 180명이었으며 이들을 분석한 결과 간접흡연조차 없었던 비흡연자에 비해 폐경기 이전의 흡연 경험자는 유방암 발병 위험도가 3배 이상이었다.

또 담배를 피우지는 않았지만 간접흡연에 노출됐던 폐경기 이전 여성도 2.6배의유방암 발전 증가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직,간접 흡연 모두 폐경기 이전의 여성에게 있어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결론지으면서 "직,간접 흡연 모두 유방암 방지를 위한 확실한 목표물"이라고 규정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