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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9 15:12 수정 : 2005.03.09 15:12

고지방 음식물을 섭취해도 살이 거의 찌지않는 해양천연물 신약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해양수산부는 9일 다국적 제약회사인 그락소 스미스 클라인사가 개발중인 비만치료제 `GW501516'보다 효능이 우수한 획기적인 비만치료 약물을 개발해 지난달말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양부 `마린바이오21 사업단'의 해양천연물신약 연구단(단장 강헌중 서울대 교수)에서 개발한 이 약은 해양생물에서 원료를 추출한 것으로 우리 몸속에서 지방을분해해 열로 방출하고 지구력을 높이는 단백질 활성화 물질이다.

이 약을 쥐에 투여해 실험한 결과 35일동안 기름 덩어리에 가까운 고지방 음식물을 먹였는데도 체중이 14% 증가하는데 그쳤고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쥐는 같은 음식을 먹였을 때 체중이 53%나 늘었다고 해양부는 설명했다.

이 약은 또 당뇨와 지방간 개선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강교수팀은 핵심기술체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초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 약물은 독창적인 화학구조와 효능을 갖고 있어 세계적인물질특허 확보가 가능하다"면서 "신약으로 개발되면 엄청난 파급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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