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3.14 09:55 수정 : 2005.03.14 09:55

손에 묻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씻어내는 데에는 일반 비누와 물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병원 연구진은 '미국감염통제저널(3월호)'에서 비누, 항균비누, 겔 타입 손 청결제 등 14가지로 손을 씻은 뒤 검사를 한 결과 비누와물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성인 자원자 62명의 손에 세균과 바이러스 처리를 한 뒤 일반 비누와물, 항균비누, 알코올성분 청결제, 겔 타입 청결제 등으로 손을 10초 동안 씻게 뒤손에 남아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검사했다.

그 결과 한 번만 손을 씻을 때는 겔 타입 청결제와 비누가 세균 제거율 99%로비슷했으나 여러 번 씻은 후에는 일반 비누와 따듯한 물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균의 경우 항균 비누가 여러 번 세척 후 99%의 제거율을 보여 가장 효과가 좋았으며 일반비누와 물이 그 뒤를 이었고 물을 사용하지 않는 손 청결제는 물로만 씻는 것보다 효과가 나빴다.

연구책임자인 에밀리 시크버트-베넷은 물은 흐르면서 세균들을 씻어내기 때문에비누와 물로 손을 반복해서 씻을수록 효과가 더 좋아지지만 "물을 쓰지 않는 손 청결 제들은 화학물질과 세균을 뒤섞어 다시 말라붙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대안이 없을 때는 손 청결제도 여전히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고실제로 병원에서는 이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며 그러나 손이 많이 더러워졌을 경우겔 타입 청결제는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보통 사람들이 손을 씻는 시간은 10초 정도이고 실험에 사용된 세균과바이러스는 독감바이러스보다 없애기가 어려운 것들이었다며 실험에서 효과가 검증된 방법은 독감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채플 힐<美 노스캐롤라이나> AP=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