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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사춘기 시력 저하 유전탓 크다

등록 2005-03-29 15:54수정 2005-03-29 15:54

아시아인 유전적 근시 많고…청소년기때 근시 나타나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아이의 눈이 갑자기 나빠졌다고 걱정하는 부모들 가운데 상당수는 텔레비전 과다시청, 컴퓨터 모니터 작업 등에서 원인을 찾곤 하지만 유전적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가영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안과 교수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인의 근시는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근시가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시기는 주로 청소년기이다”고 말했다.

청소년기에 근시가 심해지는 이유에 대해 이 교수는 “청소년기에 신체 성장과 함께 안구가 빠르게 커지는 것에 비해 눈의 수정체와 각막의 굴절력이 이를 따라가 주지 못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성장이 매우 빠른 사춘기를 지내면서 전에 맞춘 안경을 써도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으며, 근시가 새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 교수는 “근시가 진행될 때 예전에 쓰던 안경을 그대로 쓰거나 시력에 맞지 않는 안경을 쓴다면 오히려 정확한 교정 시력을 잃을 수 있다”며 “학동기에는 6개월~1년 단위로 정확한 시력 검사를 받아 안경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물론 이 시기에 조명 환경이 너무 나쁜 환경에서 책을 보거나, 텔레비전 시청 시간 등이 길어 눈의 피로도를 높이는 것도 시력 저하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 점도 주의해야 한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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