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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산후조리원 ‘신생아 감염’ 급증
위생상태 점검 28곳 “부적합”

등록 2007-09-12 19:22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안전한 시설이어야 할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집단설사 및 감염, 위생불량, 부당계약 등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안명옥 한나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 한국소비자원,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3년 이후 보고 된 산후조리원 감염사고는 19건으로 빠르게 늘고 있으며, 올해 위생상태 점검에서도 454곳 가운데 28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연도별 감염사고는 2003~2005년에는 한해 1~2건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8건, 올들어선 지난 6월까지 7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감염은 주로 신생아 집단 설사로 8건이 이에 해당됐다.

올해 처음으로 식약청이 실시한 위생상태 점검에서 나온 부적합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이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종사자의 ‘위생모 미착용’이 8건이었다.

아울러 2003년부터 지난달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신고된 산후조리원에서 입은 피해발생 건수는 모두 41건으로, 이 가운데 부당계약 관련 피해는 17건, 시설안전피해가 9건이었다. 인력 및 시설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적발돼 올해 복지부에 보고된 산후조리원도 8곳이나 됐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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