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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춥다고 창문 꼭꼭 닫으면 곰팡이 ‘무럭무럭’

등록 2005-01-11 17:19

아침·저녁 30분 환기…고무나무등 길러도 도움

건조한 겨울철이지만 집 안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환기 없이 높은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경우 오히려 곰팡이 등이 잘 자라 각종 질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오장균 을지대학병원 산업의학과 교수는 “곰팡이는 온도가 20~30도, 습도가 60% 이상인 환경에서 잘 자란다”면서 “곰팡이의 포자는 공기 중으로 퍼져 사람에게 피부병을 일으키거나, 알레르기, 천식, 기관지염 등 여러 질환을 악화시킨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곰팡이의 서식을 막으려면 무엇보다도 적절한 환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침 저녁으로 30분 정도는 창문을 열어 놓아 환기할 필요가 있다. 습기가 많아 곰팡이가 잘 서식하는 부엌이나 욕실은 환풍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고, 바닥에 깔린 카펫은 수시로 들춰 보아 바람이 통하도록 해야 한다.

최근에는 가습기가 높은 습도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습기를 가동할 때 창문 등에 물방울이 맺힐 정도면 즉시 작동을 멈춰야 한다. 또 밀폐된 공간에서 진공청소기나 온풍기를 사용하면 천정 근처에 모여 있는 오염 물질이 아래로 내려와 우리 몸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환기 뒤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 교수는 “환기와 함께 실내에 고무나무 등 잎이 큰 관엽 식물을 기르는 것도 적절한 실내 공기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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