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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겨울에 더 위험

등록 2008-01-08 13:38

최근 5년간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발생건수
최근 5년간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발생건수
식약청 보고 5년새 급증…손씻기·식기 소독 바람직
기온이 낮은 겨울철이지만, 식중독 경보를 꺼선 안 될 일이다. 다른 철에 견줄 바는 아니지만,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근래에는 겨울철 식중독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과 12월에 발생한 식중독 50건 가운데 26건(52%)이 노로 바이러스 때문에 생겼고, 올해 1·2월에 보고된 식중독 59건 중 25건(42.3%)의 원인도 이 바이러스였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개인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고, 실내 생활 시간이 많아져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하루나 이틀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복통,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또 대부분 발병한 지 1~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사람 사이에도 전염이 잘되고, 설사가 심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음식 조리 전후나 외출에서 돌아온 뒤에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게 첫번째 방법이다. 음식물은 제대로 익혀서 먹되, 최소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은 끓여서 먹어야 한다. 행주나 식기, 수저 등도 이 온도에서 1분 이상 끓여 소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방 기구는 염소계 살균 소독제를 이용해 씻으면 노로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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