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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명절증후군’ 스트레칭·걷기로 푸세요

등록 2008-09-15 22:25

한가위 쇠고 나니 두통에 허리·목 통증
올해엔 짧은 추석 명절을 보낸 터라, 이른바 ‘명절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도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명절 뒤에 종종 주부들은 두통이나 복통, 허리와 목 통증 등을 겪고, 직장인들한테는 허리 통증, 졸림, 업무 집중력 감퇴 등이 나타나곤 한다.

전문의들은 장거리 운전으로 생긴 허리 통증이나 근육통은 간단한 체조나 스트레칭으로 풀고, 온몸의 피로나 업무 집중력 저하는 규칙적 생활로 이겨내라고 조언한다. 또 남편들은 가사 일로 지친 아내한테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 건네기도 잊지 말 것을 권한다.

자동차를 오래 타거나 운전하면서 생긴 허리 통증이 이어지면, 우선 며칠 동안 지나친 운동은 될수록 자제하면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스트레칭이나 가볍게 걷기는 통증을 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임재현 나누리병원 부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갑작스런 허리 통증에는 안정을 취하면서 20~30분 정도 찜질을 하면 통증을 앞당겨 완화할 수 있다”며 “처음엔 얼음 주머니나 전용 팩을 써서 냉찜질을 하고 만성통증이 이어지면 온찜질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잦은 졸림이나 업무 집중력 저하 같은 후유증이 나타날 땐, 규칙적 생활을 지켜 재빨리 평상 상태로 돌아오는 게 중요하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시각은 꼭 지켜야 한다. 낮에 못 참을 정도로 졸리면 20~30분 정도 토막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정권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출근 당일엔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하고 점심 뒤 산책하는 것도 피로 회복에 좋다”고 말했다.

많은 주부들은 시댁에서 명절을 보내고 집에 돌아와 며칠 간 우울한 기분을 경험하기도 한다. 남편들은 명절 때 가사 일을 분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명절이 끝난 뒤엔 아내한테 ‘고생 많았다’는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거나 가족의 기분 전환을 위해 외식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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