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63) 전 한나라당 의원이 6달째 공석 중이던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청와대는 건강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추천된 후보자 2명 가운데 정 전 의원을 19일 임명했다고 보건복지가족부가 밝혔다. 정 이사장은 서울·부산 등에서 검사로 지내다 1984~95년 국가안전기획부로 옮겨 일했다. 80년대 민주화 운동 관련 인사를 고문하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17대 국회 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일했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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