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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3 11:14 수정 : 2005.01.03 11:14

편두통이나 만성두통 환자는 협심증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보건대학원 역학교수인 캐스린 로스 박사는 의학전문지 '신경학' 최신호에 이 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로스 박사는 특히 편두통이 시작되기 전에 검은 점이나 지그재그 선이 눈에 보이는 이른바 전조가 있는 편두통 환자에게서 협심증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밝히고 그러나 편두통이 관상동맥질환(심장병)과는 연관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로스 박사는 '특정지역 동맥경화 위험 조사'에 참가하고 있는 남녀 1만2천409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조가 있는 편두통 환자는 편두통 병력이 없는 사람에 비해협심증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연령, 인종, 고혈압, 흡연, 혈중콜레스테롤 등 다른 요인들을 감안한것이라고 로스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편두통 또는 두통이 관상동맥질환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로스 박사는 덧붙였다.

로스 박사는 그렇다고 편두통 환자가 협심증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하고 협심증은 관상동맥질환 등 여러 가지 질병을 나타내는 중요한 증세라는사실을 강조했다.

또 편두통은 남성보다는 여성, 흑인보다는 백인에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스 박사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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