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광호(65·사진)
“인간이 담배를 피운 지는 500년 가량 되지만, 흡연의 폐해를 밝힌 연구의 역사는 몇십년밖에 되지 않아요. 전문가들의 연구와 논의를 통해 담배를 역사의 유물로 만들어가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열린 대한금연학회 창립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맹광호(65·사진)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는 한국 금연운동의 산증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1988년 출범한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부회장을 10년 넘게 맡았고, 각종 금연 정책사업에도 활발하게 참여했다. 맹 교수는 “인간의 건강뿐 아니라 자연과 환경을 해치는 문제점과 대책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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