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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4명 또 확진…심상찮은 신종 플루

등록 2009-05-28 20:09수정 2009-05-28 21:09

어학원 관련자 2명·유학생 1명 등…33명으로 늘어
미국에서 유학하다 귀국한 남학생(19)이 28일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감염 확진환자로 판정되는 등 감염 환자가 4명 더 늘었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모두 33명의 신종 플루 환자가 생겼으며, 이 가운데 8명이 한국 국적자로 집계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미국에서 유학하다 뉴욕에서 입국한 유학생(19), 신종 플루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서울 강남 ㅊ어학원의 예비 영어강사인 미국인 여성(41)과 이들의 한국 활동을 안내한 한국인 강사 교육자(38), 그리고 미국을 여행한 뒤 지난 23일 입국해 25일부터 발열 등 신종 플루 증상을 보인 한국인 남성(31) 등 4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유학생은 지난 26일 확진된 미국 어학연수생(22·여)에 이어,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하러 미국 등에 다녀온 이들 가운데 두번째 나온 신종 플루 확진환자다. 이에 따라 여름방학을 맞아 유학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신종 플루에 걸린 채 국내에 들어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ㅊ어학원에서만 외국인 영어강사와 관련자 등 22명의 신종 플루 확진환자가 생겼다. 영어강사 일부는 서울, 경기, 대구 등에 배치돼 각 지역에 다녀오면서 지하철·고속철도 등을 이용한 바 있어, 그곳 주민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 때문에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역에 배치된 영어강사들은 예비 강사로서 학생들에게 직접 강의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까지는 이들이 국내에서 신종 플루를 옮기는 ‘지역사회 2차 감염’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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