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예산 지원을 통해 1300만여명 분량의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을 확보해 취약계층에 대한 접종 사업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올 겨울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가능성을 막고자 어린이·노인·학생·군인 등 감염 취약계층인 1336만명을 대상으로 백신 예방접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접종은 무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은 오는 11월부터 보건소·민간 의료기관 등에서 이뤄진다. 백신 구입비용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과 정부 예비비 등 1748억원이 투입되며, 1인당 백신 구입비용은 1만4000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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