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8월에 세균성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4년에서 2008년까지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5년치 진료 자료를 분석해 보니, 세균성 식중독으로 진료받은 날짜 수가 가장 많은 달은 8월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세균성 식중독으로 인한 진료 일수는 8월이 1만220일로, 7월 9829일, 9월 9627일, 5월 8208일, 6월 8095일 등에 견줘 더 많았다. 평균 기온이 연중 가장 높아 세균 번식력이 커지며 음식이 상하기 쉬워 식중독 사고가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