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산액 4184억
건강기능식품의 52%
건강기능식품의 52%
홍삼 제품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최근 4년 동안 생산액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홍삼 제품 생산액은 총 4184억원으로, 전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 8031억원의 52%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홍삼 제품은 2005년 이후 줄곧 생산액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홍삼 제품 생산액은 2007년보다 27%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건강기능식품의 성장률(11%)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홍삼 제품 다음으로는 알로에(8%), 비타민 및 무기질(6.6%), 신규로 기능성을 인정 받은 건강제품인 ‘개별인정형’(5.2%), 인삼(5.1%) 등의 순이었다. 개별인정형 제품은 지난해 생산액이 415억원으로 2007년에 견줘 67%나 성장했다. 특히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 추출물’, ‘공액리놀렌산’을 이용한 체지방 감소 제품이 개별인정형 시장의 49%를 차지해 비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개별인정형 제품은 2006년 이후 2년 동안 생산액이 5배 이상 늘어 향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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