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중국 칭하이성 하이난 장족자치주 싱하이현 쯔커탄진 지방에서 제1군 법정전염병인 페스트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 검역소에 검역 강화 조처를 내렸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30일 첫 페스트 의심환자가 발견돼 12명이 확진됐으며, 지난 1일 첫 사망자에 이어 2명이 추가로 숨졌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을 여행한 뒤 국내에 입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발열감시와 홍보 등의 검역을 강화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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