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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물만 보이면 ‘손씻기’

등록 2009-08-16 20:19수정 2009-08-16 22:55

[신종플루 2명 사망] 신종플루 예방 이렇게
국내에서도 ‘신종 인플루엔자 A(H1N1)’로 2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신종 플루’의 예방 및 초기 대처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당국과 관련 전문가들은 신종 플루가 유행하고 있는 타이·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과 미국 등을 최근 여행한 사람들은 신종 플루 예방 및 조기 진단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국외여행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서도 신종 플루가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는 만큼, 고열·기침·인후통 등 신종 플루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고, 폐렴 등이 의심된다면 즉시 보건소 등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번 없이 129나 1339로 전화하면 신종 플루 치료거점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신종 플루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모든 전염병 예방의 첫걸음인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감염자의 콧물 등에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손에 묻어, 악수 등 신체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만 보이면 손을 씻는다는 생각으로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또 타액으로도 전염이 되는 만큼 술자리에서 잔을 돌리는 행위 등은 피해야 한다.

임신부의 경우, 신종 플루 고위험군에 속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발열과 기침, 콧물, 인후통 증세가 있다면 평소 다니던 산부인과보다는 시도에서 지정한 치료거점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신종 플루 관련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를 찾을 때에는 마스크를 쓰도록 하며, 병원에 미리 알려 일반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호흡기 감염의 특성상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도 전염이 가능하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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