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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전국 초·중·고생 모두 발열검사

등록 2009-08-26 19:32

학교 관리대책 강화…“백신 확보되면 우선 접종 추진”
정부는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가 학교를 통해 급속하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모든 학생에 대해 발열 검사를 하는 등 학교 차원의 관리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전국 학교에서 체온검사기를 구입해, 등교하는 모든 학생에 대해 발열 검사를 매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열 검사에서 37.8도 이상이 나오면 보건소 등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게 된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신종 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손 씻기 교육을 강화하고, 교실이나 복도 등에 소독기와 손 소독제를 두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천식, 선천성 심장질환, 당뇨, 신장질환 환자나 면역 저하자 등 신종 플루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 등에서 치료를 받도록 했다. 교과부는 “신종 플루 백신이 확보되면 학생들에게 우선 접종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신종 플루 위기단계가 ‘심각’ 수준으로 올라가면 예비군 교육훈련을 연기하고 장병들의 휴가와 외출, 외박을 강력히 통제하기로 했다.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신종 플루는 현재 경계 단계다.

한편, 복지부는 신종 플루 치료 과정에서 보건소 등 보건당국과 의료기관 사이에서 빚어지고 있는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참여하는 ‘신종 플루 대응 민관협의체’를 꾸리기로 했다. 협의체는 복지부 차관과 민간 전문가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의사협회장·병원협회장·약사회장·한의사회장·간호협회장·치과의사협회장 등 보건의료 관련 단체장이 모두 참여한다. 각 시·군·구에서는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지역 보건의료단체장이 참여하는 지역민관협의체가 구성된다.

김양중 권혁철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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