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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장애인 50% “치료 못받고 있다”

등록 2009-09-01 14:42

[장애인, 재활이 희망이다] ① 떠도는 장애인들
병원 못가는 이유,“돈이 없어서” 57%
우리나라 장애인의 절반가량은 자신이 가진 장애에 대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08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대상 장애인 7천명 가운데 자신이 가진 주된 장애에 대해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은 50.5%에 그쳤다. 또 최근 1년 동안 수술이나 치료 목적으로 병·의원에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한 사람은 22.1%로 나타났다. 병원에 가지 못한 이유는 57.3%가 ‘돈이 없어서’라고 답했으며, ‘갈 수 있는 시간에 병·의원이 문을 열지 않아서’(13.8%), ‘교통이 불편해서’(12.8%)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장애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의료서비스로는 ‘재활전문병원의 설립’이 29.7%로 가장 많았다. 2005년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팀이 장애인 3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장애인들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이유로 가장 먼저 꼽은 것은 ‘경제적 부담’이었다. 김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많은 장애인들이 경제적인 제약, 이동의 어려움 등으로 적절한 의료서비스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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