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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소아용 신종플루약 12만명분 불과”

등록 2009-09-09 17:47

곽정숙 의원…복지부 “연말까지 150만명분 비축”
소아용 항바이러스제 비축량이 성인용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올해 타미플루와 리렌자 계약서를 분석한 결과 12세 이하 소아용 항바이러스제 비축량이 현재 12만5천명분에 불과하다고 9일 밝혔다.

12세 이하 영유아와 소아 인구는 750만명이고 현재 전체 비축량이 인구의 5%인 270만명분임을 고려할 때 소아용 항바이러스제가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곽 의원은 주장했다.

유아와 소아용 항바이러스제는 타미플루의 경우 45㎎과 30㎎의 두 가지 용량이 있으며 리렌자는 7세 이상에게 모두 같은 용량을 사용하도록 돼 있다.

곽 의원은 "개학 이후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 소아ㆍ어린이용 항바이러스제가 부족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와 관련 10월경 18만명분이 공급될 예정이며 연말까지 120만명분이 추가돼 연내에 12세 이하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성인용을 우선으로 구매하고 소아용 약품이 부족할 경우 성인용 캡슐을 시럽에 희석해 적절한 용량을 투여할 계획이었다"며 "현재 처방 추이로 볼 때 소아용 항바이러스제가 부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채림 기자 tr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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