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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전북교육청, 신종플루로 교내행사 ‘전면 금지’

등록 2009-11-03 13:30

전북도교육청은 교내행사를 전면 금지하고 발열 검사를 강화하는 내용의 강화된 신종인플루엔자 대응방안을 마련해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방안에 따르면 그동안 될 수 있으면 취소 또는 연기하도록 했던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행사를 이날부터 원칙적으로 금지하거나 연기하도록 했다.

금지되는 행사에는 학생이 집단으로 모이는 축제나 수학여행, 학예발표회 등이 모두 포함된다.

유치원에서는 종일반 어린이에 한해 하루 1차례 하던 발열검사를 2차례로 늘리고 발열 증상이 있는 어린이는 별도로 일지를 작성해 관리해야 한다.

또 집단 거주시설에 사는 장애인 등의 특수 학생이 신종플루에 걸리면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주위 학생에 대한 관리도 더 철저히 하도록 했다.

신종플루 전염의 사각지대로 지목되는 학원 밀집지역에 대한 예방활동과 학생의 비디오방, PC방, 노래방 등에 대한 출입 통제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휴업을 하는 학교는 해당 자치단체와 협조, 저소득층 자녀에 급식을 지원해 굶는 학생이 없도록 하고 맞벌이 가정의 자녀 가운데 건강한 학생은 등교한 뒤 교내 도서실과 컴퓨터실 등에서 별도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도내 1개 학교가 전체 휴업, 1개 학교가 부분 휴업에 각각 들어가 지금까지 도내에서 전체 또는 부분 휴업을 한 학교는 모두 76개로 늘어났다.


박경애 학교보건 담당은 "신종플루가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어 보다 강화된 대응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백도인 기자 doin100@yna.co.kr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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