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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청소년 탄산음료 덜 마신다

등록 2009-12-29 20:57

최근 4년 동안 청소년(중1~고3)의 건강 행태 수준 변화
최근 4년 동안 청소년(중1~고3)의 건강 행태 수준 변화
섭취율 3년새 10.5%p↓
패스트푸드도 덜 먹어
음주·흡연은 개선 안돼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탄산음료 및 패스트푸드 섭취율이나 점심식사 뒤 칫솔질 실천율 등 건강 행동 실천 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본부의 ‘2005~2008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를 보면, 청소년(중1~고3학생)들의 지난해 탄산음료 섭취율은 67.1%로, 2005년의 77.6%에 견줘 10.5%포인트 감소했다. 패스트푸드 섭취율도 지난해 56.1%를 기록해 2005년(70.3%)보다 14.2%포인트 줄어들었다. 이 조사는 2005년부터 전국 8만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해마다 이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08년에 탄산음료의 섭취 비율이 급격히 낮아진 데에는 2006년부터 학교 안에서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한 조처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청소년 비만율이 지난해 9.6%로, 2007년의 9.8%보다 다소 낮아진 것도 이 조처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음료 및 음식 섭취율의 개선과 함께 크게 좋아진 분야는 점심식사 뒤 칫솔질 실천율이다. 지난해의 칫솔질 실천율은 34.5%로, 2005년(24.4%)에 견줘 10.1%포인트나 좋아졌다.

최근 30일 동안 하루 이상 담배를 피운 비율인 ‘현재 흡연율’은 지난해 12.8%로 2007년의 13.3%에 견줄 때는 낮아졌지만, 2005년의 11.8%보다는 높아졌다. 최근 30일 동안 술을 한 잔 이상 마신 비율인 ‘현재 음주율’은 지난해 24.5%로 2005년(27.0%)보다 낮아졌지만, 최근 1년 동안 음주 뒤 문제행동을 두 가지 이상 겪은 비율인 ‘문제 음주율’은 지난해 43.0%로 2006년의 39.0%에 견줘 나빠졌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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