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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2020년 노인 10명중 1명 ‘치매’

등록 2010-01-05 19:45

2008년 65살 이상 노인 치매 유병률
2008년 65살 이상 노인 치매 유병률
진료비 5년만에 6배 늘어
우리나라 인구 구조의 고령화로 10년 뒤에는 65살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 정도가 치매를 앓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09년에는 65살 이상 노인의 8.6%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사회연구실 오영희 박사팀의 ‘노인의 치매 실태와 대책’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65살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지난해 8.6%로 나타났으며, 2020년에는 9.7%로 늘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치매를 앓는 노인 수는 지난해 44만5천여명에서 2012년 52만1천여명, 2020년 75만명 가량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치매를 앓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의료비 부담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65살 이상 노인의 치매 진료비는 2002년 469억원에서 2005년 1159억원, 2007년 3026억원으로 5년 만에 6배 이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치매 유병률을 국제적으로 비교해보니 2005년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치매 환자 수는 35명으로 프랑스 79명, 독일 38명, 영국 37명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 6명, 일본 7명, 이탈리아 20명보다는 훨씬 많았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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