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영(화학나노과학)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
이화여대 고수영(사진·화학나노과학) 교수 연구팀이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값싸게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원료와 합성법을 찾는 데 성공했다.
고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24일 세계적인 화학 학회지인 <저널 오브 오가닉 케미스트리>의 누리집에 논문 ‘디(D)-마니톨을 활용한 타미플루 합성법’을 발표하고, “나무 수액 등에서 얻을 수 있는 물질인 디-마니톨을 이용해 타미플루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타미플루의 특허가 만료되는 2016년 이후에는 국산 공정을 통해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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