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2~09년 7년 동안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살 이하 아동 및 청소년 가운데 근시로 진료를 받은 이들이 2009년에 87만7000명가량으로, 2002년의 55만4000명에 견줘 58% 늘어났다고 31일 밝혔다.
또 원시는 2009년에 10만1000명으로 2002년의 7만9000명에 견줘 28% 늘어났으며, 난시는 15%가량, 사시는 3%가량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시력 관련 질환이 증가한 것은 시각 환경의 변화와 함께 이런 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져 진료가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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