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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감기약·술 함께 먹으면 졸음 더 심해져

등록 2011-10-17 21:04

식약청 ‘감기약 복용’ 주의사항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7일 감기약 먹을 때 주의할 점을 발표했다.

우선, 기침이나 재채기, 콧물 등을 줄여주는 항히스타민 성분은 약을 먹은 뒤 졸릴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이 성분이 든 종합감기약 등을 먹은 뒤에는 자동차 운전 등 기계 조작은 삼가야 한다. 특히 이 성분이 든 약을 먹기 전후에 술을 마시면 졸음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런 약을 먹을 때는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식약청은 조언했다. 흔히 타이레놀로 알려진 아세트아미노펜이 든 감기약을 먹은 뒤에도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성분이 간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코막힘이나 기침 등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감기약 성분인 에페드린은 카페인이 든 커피나 드링크류와 함께 마시면 카페인 과잉 상태가 될 수 있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대표적인 카페인 과잉 증상이다. 또 이 성분이 든 약을 먹으면 잠이 안올 수 있기 때문에, 잠자리에 들기 4~6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시럽으로 된 감기약은 식사한 뒤에 먹도록 하고, 필요할 때에는 자기 전에도 복용하되, 적정한 복용 간격은 보통 4시간 정도다.

식약청 관계자는 “감기약을 계속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약 먹기를 중단하고, 의사를 찾아가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약을 먹은 뒤 이상이 나타났을 때에도 신속하게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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