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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주의력결핍장애 80%가 남학생

등록 2012-05-09 21:03

유전적 성향 탓 추정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주의력결핍장애)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가운데 80%가량은 남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력결핍장애는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충동성을 보이며, 가정·학교·병원 등 장소에 관계없이 뛰어다니고 팔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과잉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7~2011년 심사결정 자료를 바탕으로 20살 이하의 소아·청소년 가운데 주의력결핍장애로 진료받은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남학생이 81%로 여학생(19%)보다 4.2배나 많았다고 9일 밝혔다. 주의력결핍장애로 진료받은 전체 환자 수는 2011년 약 5만7000명으로, 2007년의 4만8000명에 견줘 18.4% 증가했다. 이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들을 나이대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10살이 11.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9살(10.6%), 8살(9.7%) 순이었다.

남학생이 특히 많은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 성향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육 방식에 따라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다.

황준원 강원대 의대 소아정신과 교수는 “소아·청소년에게서 흔한 다른 정신질환과 마찬가지로 주의력결핍장애 역시 남학생에게 많다”며 “이 질환이 있으면 또래에 견줘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성장기 사회성 발달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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