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 비해 빨리 나타나
19살 이하는 각별한 주의
19살 이하는 각별한 주의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유행성 눈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80개 안과를 대상으로 눈병 발생 현황 및 추이를 분석한 결과, 5월 넷째주(20~26일) 기준 유행성각결막염 환자로 보고된 환자 수는 1019명으로 이전 4주 동안의 평균치(904명)보다 13%가량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8월 초 수준으로, 예년에 견줘 훨씬 빨리 나타난 것이다.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수도 같은 기간 165명으로 이전 4주 동안의 평균치인 156명보다 6%가량 늘었다. 이 역시 지난해와 비교하면 7월 중순의 환자 발생 수준이다.
유행성 눈병의 경우 특히 19살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 환자가 전체의 30~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이 나이대 아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유행성 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손으로 얼굴이나 눈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비누로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또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눈에 이물감, 부종, 충혈 등이 나타날 때는 손으로 만지거나 비비지 말고 안과 전문의를 찾도록 해야 하며, 눈병에 걸렸다면 다른 사람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유치원이나 학교를 쉬고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는 피해야 한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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