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우유주사’ 프로포폴 관리 강화한다

등록 2012-10-15 18:53

정부, 제조·유통 단계별 사용량 추적
‘우유주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면서 최근 오남용 문제가 커진 프로포폴의 제조·유통·사용 등 전 단계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오남용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제조·유통·처방·사용 등 모든 단계에서 사용량을 추적하는 등 오남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정부 대책을 보면, 우선 의약품 유통을 투명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전자태그(RFID) 확산 사업을 마약류와 향정신성의약품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전자태그 사업은 의약품의 정확한 입출고 및 재고관리 등을 위해 의약품 용기에 반도체 칩을 부착하는 것이다. 또 의료기관과 약국의 마약류 사용 내역을 다달이 보고하도록 하고, 여기에 전자태그 기술을 적용해 유통 및 사용 내역이 자동으로 보고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신종 환각물질 관련 정보가 탐지된 시점부터 이를 임시 마약류로 지정할 때까지 두세달 동안 유통중지 조처를 내릴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마약류의 품목 허가를 낼 때 의료인 등에 대한 교육 제공을 조건으로 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신적 의존 상태에 있는 중독자에 대해서는 치료 서비스를 통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이번 대책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책에서 관리 대상이 되는 의약품에는 프로포폴을 비롯해 미다졸람, 케타민 등 마취·수면유도·최면·진정제로 쓰이는 의약품들도 포함된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단독] 이 “MBC지분 매각 극비리에”…최 “발표는 19일 꼭 해야”
[단독] MBC 이진숙 “정치적 임팩트 굉장히 큰 사안”
셧다운제 때문에 국제게임대회에서 패배?
“합의해라” “소문낸다” 협박당하기 일쑤…성범죄 친고죄, 피해자 두번 죽인다
안철수 첫 트위트 “웃어보죠 하하하”
히말라야 오지인이 호박잎에 싸준 점심
[화보] 주말에 억새풀 보러 갈까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