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65살 이상 환자가 5년새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1일 발표한 ‘2006∼2011년 치매 진료기록’을 보면, 치매 환자는 2006년 10만5000명에서 2011년 31만2000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65살 이상 노인 치매 환자수와 관련 진료비는 각각 3.1배, 5배로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남성은 75~79살(2만1080명)층, 여성은 80~84살(5만3864명)층이 가장 많았다.
치매 환자·진료비 급증 현상은 기본적으로 노인 인구가 늘어나는데다 치매에 대한 관심이 커져 과거에 비해 초기 단계부터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공단은 분석했다. 특히, 보호자의 인식 변화로 이전에는 대소변을 못가릴 정도가 돼야 병원에 왔지만, 현재는 초기에 인지기능의 변화를 발견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손준현 기자dus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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