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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다뇨증 환자, 9살 이하 최다 …“스트레스 탓”

등록 2013-05-12 20:30수정 2013-05-12 21:12

최근 증가율, 평균치 웃돌아
소변을 보는 횟수와 양이 많아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다뇨증으로 병원을 찾은 건강보험 환자 가운데 9살 이하 아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뇨증은 몸무게 70㎏인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에 2.8ℓ 이상의 소변을 보거나, 낮 동안 8번 이상 그리고 밤에 자다가 2번 이상 소변을 보거나, 자다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흘리는 증상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4년(2008~2011년) 동안 진료비 지급 자료를 바탕으로 다뇨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11년 기준 다뇨증 환자 가운데 9살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17.1%로 가장 높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50대가 16.5%, 60대 16.2%, 70대 15.3% 순이었다.

또 같은해 기준 9살 이하 아이들을 1살 구간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6살이 3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살이 284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이들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다뇨증 환자 수는 6살까지 계속 늘어나다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석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아이들이 낮에 소변을 자주 보거나 밤에 자다가 깨어 소변을 보는 이유는 주로 긴장이나 스트레스 증가 때문에 자율신경계가 자극을 받으면서 방광 활동이 과다해졌기 때문이다. 예전과는 달리 최근 들어 어린 아이들에게도 학업부담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중됐기 때문에 다뇨증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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