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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진드기 바이러스 확진 6명으로 늘었다

등록 2013-06-03 20:57

4명 숨지고 2명 생존
진드기 바이러스(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된 사례가 6건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스에프티에스) 의심 사례로 지난 2일 현재 총 67건이 신고됐으며, 이 가운데 6건이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55건은 에스에프티에스가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지금까지 확진된 사망 사례는 모두 4명으로 강원 1명, 제주 2명, 경북 1명이며, 숨진 이들은 모두 60~80대 노인들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아직 생존하고 있는 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제주도에 사는 60대 여성이며, 나머지 1명은 강원도에 사는 80대 남성이다. 이 가운데 제주도의 60대 여성은 체온이 37~38도까지 올라가는 등 의식 불명 상태라고 제주도가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31일 고열·근육통 등 에스에프티에스 의심 증세로 제주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도는 1일 이 환자가 농사일을 하던 곳을 확인한 결과 밭에서 100m 안에 말이나 소를 기르는 축사가 있고, 이들 축사에서 야생 진드기가 서식하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는 환자 발생 규명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특정 지역의 환자 및 사망자가 많아 보이지만, 바이러스를 지닌 작은소참진드기의 바이러스 감염률이 전국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환자도 전국적으로 비슷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 가볍게 앓거나 진드기에 물려도 별 문제 없이 지나가는 사례들을 종합하면 사망률은 중국처럼 크게 내려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주/허호준 기자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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