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공모 방식…2~3개월간 활동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유행 지역에 파견될 국내 의료진의 규모는 모두 20명 안팎이며 ‘완전 공모’ 방식으로 모집한다. 의료진 본진은 11월 중에 출발해 2~3개월 동안 현지에서 활동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에볼라 유행 지역에 파견할 민간 의료진은 의사·간호사·검사요원 등 10명이며, 인터넷 등을 통해 공모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국방부가 선발할 8~9명의 군 인력도 참여할 예정이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파견된 의료진은 11월 중에 현지로 가서 내년 1월까지 에볼라 유행 지역에서 2~3개월 정도 지원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파견된 의료진의 감염 사고에 대비하고 의료진의 구실을 알아보려고 본진 파견에 앞서 다음 달 초 6~8명 규모의 선발대를 먼저 현지에 보낼 방침이다. 이들은 2주 정도 현지에 머물며 본진의 역할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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