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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여름철 불청객 ‘탈수’, 아이들 노린다

등록 2015-08-14 15:15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물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물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송파구 제공
‘탈수 환자’ 10명 중 3명이 10살 미만 어린이
“물 충분히 마시고 통풍 잘 되는 옷 입어야”
설사가 잦거나 땀을 많이 흘린 탓에 탈수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은 환자 10명에 3명꼴로 10살 미만 아이로 나타났다. 탈수 증상은 초기에는 소변량이 줄고 피부나 점막이 건조해지다가 심해지면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이 혼미해질 수 있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를 보면, 탈수 증상 탓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2년 4만6천명에서 지난해 5만6천명으로 2년 사이에 22%가량 늘었다. 나이대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10살 미만의 아이가 전체 환자의 2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70대(16.3%), 50대(11.4%), 30대(10.5%) 차례로 뒤를 이었다.

탈수 증상은 보통 기온이 높은 여름에 물이나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땀을 많이 흘릴 때 나타난다. 구토나 설사를 자주 해도 생길 수 있다. 10살 미만에서 다른 나이대보다 탈수 증상이 많은 이유는 몸무게에 비해 물 필요량이 성인보다 많고 열량 소비량도 크기 때문이다.

가벼운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스포츠 음료나 물을 마시면 된다. 의식에 이상이 생길 정도로 심하면 즉시 병원으로 옮겨 수액을 공급받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탈수를 예방하려면 운동 등을 할 때 물을 충분히 마시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야 한다. 운동 중에 어지럽거나 메스껍다면 곧바로 운동을 멈추고 그늘 등 시원한 곳에서 쉬어야 한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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