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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8 11:49 수정 : 2005.01.28 11:49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의자에 앉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지 '사이언스'의 최신호(28일자)에 실린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들은 앉아 있으려는 생물학적인 욕구를 지닌 채 태어났을 수 있다.

이런 연구결과는 내분비학자인 제임스 레빈이 이끄는 연구팀이 비만인 사람과그렇지 않은 사람 각각 10명의 속옷에 사소한 움직임까지도 포착할 수 있는 센서를달아 움직임을 추적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하루 평균 2시간30분 동안의자에 더 오래 앉아 350 칼로리를 덜 소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또 비만인 사람들은 1일 1천 칼로리에 해당하는 음식을 덜 먹이고 정상인 사람들은 같은 양의 음식을 더 먹인 결과, 비만인 사람들은 몸무게가 줄었을지라도 정상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앉아 있고 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덧붙였다.

레빈은 비만인 사람들은 이처럼 비운동성 활동 열발생(NEAT)이 낮다고 말하고이는 비만한 사람이 더 많은 시간을 앉아 있으려는 생물학적 욕구를 지니고 있음을의미한다고 밝혔다.

레빈은 이 같은 일상적인 활동은 특수하거나 큰 공간, 특별 감량프로그램이 필요없기 때문에 실행할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연구결과는 사람들이 일상활동에서소진하는 칼로리가 추정해온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영향을 비만에 미치고 있다는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AFPㆍ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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