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아이 1~2명 낳으면 고혈압 위험 낮아진다

등록 2015-12-10 19:33수정 2015-12-10 22:28

“3명 이상 출산은 효과 사라져”
아이를 1~2명 낳은 여성은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절반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연지·최지호·조세욱 인하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살 이상 여성 8890명을 대상으로 출산 경험과 혈압과의 관련성 조사한 결과 폐경이 된 여성들(3983명)의 경우 과거에 1~2명의 아이를 낳았다면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 45%가량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젊을 때의 출산이 여성의 호르몬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노년기에 나타나는 혈관의 유연성 저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3명 이상의 아이를 낳았을 때에는 고혈압 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연지 교수는 “3명 이상의 아이를 출산한 여성은 양육과 직장생활 등으로 자신의 건강을 잘 돌보지 못해 비만 등이 생기면서 출산의 고혈압 예방 효과가 사라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