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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당뇨, 40대부터 급격히 증가 “안좋은 습관 누적 탓”

등록 2016-04-05 15:15수정 2016-04-05 15:53

당뇨병 환자는 하루 2~3차례씩 혈당을 검사하거나 주사기 등으로 인슐린을 투여해야 한다. 손쉬운 혈당검사와 간편한 인슐린 투여 기술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당뇨병 환자는 하루 2~3차례씩 혈당을 검사하거나 주사기 등으로 인슐린을 투여해야 한다. 손쉬운 혈당검사와 간편한 인슐린 투여 기술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당뇨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환자는 40대부터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살 정도부터 세포의 노화가 시작되는데다가, 젊었을 때부터 좋지 않았던 생활습관 즉 스트레스, 운동 부족, 음주, 흡연 등이 누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가운데 당뇨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당뇨 환자는 2015년 252만명으로 2010년 202만명에 견줘 약 25%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더 많았는데 2015년 기준 남성은 137만명으로 여성의 115만명에 견줘 19% 가량 많았다. 나이대별로는 남녀 모두 40대부터 환자 수가 크게 늘었는데, 2015년 기준 30대 이하 환자 수는 약 10만8천명에 그쳤지만, 40대는 29만명, 50대는 65만명, 60대는 70만명 등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남주영 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40살부터는 세포의 노화가 시작되고, 스트레스, 운동부족, 음주, 흡연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많이 쌓이는 나이여서 당뇨를 비롯해 다른 만성질환도 증가하기 시작한다. 특히 당뇨의 경우 혈당을 조절하는 장기들의 노화가 진행돼 환자 수가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당뇨의 경우 앓은 지 10~15년이 지나면 신장, 눈, 혈관, 신경 등에 나타나는 각종 합병증이 무서운데, 이런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사 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고, 이와 함께 평소 자주 찾는 의사를 정해 지속적으로 방문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약물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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