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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4 17:47 수정 : 2005.01.04 17:47

매년 새해를 맞이할 때면 누구나 한두가지 이상의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결심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4일자 인터넷판 `건강'면에서 참살이(웰빙)를 위한 지름길이란 제목으로 12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신문은 거창한 것을 목표로 삼았다가 실패하기 보다는 실천가능한 것을 위주로 매달 하나씩 차근차근 실천하자고 했다.

다음은 이 신문이 제기한 참살이를 위한 12가지 제언을 요약한 것이다.

◇ 퇴근후 `한잔'도 자제하라 = 일을 마치고 귀가하자 마자 와인 한잔을 하는 것이 순간적으로는 위안이 될지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해가 된다.

알코올이 급속히 침투하면서 식사할 틈도 없이 소파에서 곯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술 생각이 나면 퇴근한 뒤 샤워나 목욕을 하면서 피로를 달랜 뒤 식사를하며 가볍게 한잔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술을 마시지 않으면 다음날 아침 컨디션이 한층 좋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 대마유를 섭취하라 = 엉뚱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대마유에는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방지하고 정신집중을 도와주는 오메가3지방산과 오메가6지방산이 풍부하다. 채소나 샐러드, 생선 요리를 할 때 가끔은 올리브유 대신 대마유를 사용하라.

◇ 카페인과 타닌 섭취를 줄여라 = 카페인과 타닌이 들어 있는 커피나 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정신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또 철분과 칼슘 등 필수 미네랄 흡수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커피와 차에 중독됐을 경우 섭취량을 줄인뒤 두통이 올 수 있지만 참을 가치가있다. 필요할 경우 진통제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필자는`품질'을 이유로 들어직접 만들어 마시는 것보다는 티백형 제품의 품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 음식은 천천히 먹어라 = 식사할 때는 다른 것에 신경쓰지 말고 음식에만 집중하며 천천히 맛을 음미하라. 그러면 TV를 보거나 다른 생각을 하면서 식사를 할 때보다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돼 과식할 염려가 없다.

◇ 이로운 박테리아를 섭취하라 = 과일과 요구르트로 하루를 시작하라. 유산균이나 비피더스 등의 성분이 들어 있는 요구르트가 도움이 될 것이다.

국화과의 다년초인 아티초크나 통밀가루 빵, 양파, 마늘, 부추, 바나나, 콩류 등도 유산균들의 활동을 촉진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하고 있다.

◇ 소금을 넣기 전에 간을 봐라 = 습관적으로 음식에 소금을 더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건강에 아주 좋지 않다.

소금 대신 레몬이나 마늘, 추추, 야채 등으로간을 맞추는 방법이 있다.

◇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라 = 사무실 책상에 물컵이나 물병을 놓고 충분히 물을섭취하라. 목표량은 매일 2.5ℓ의 물을 마시는 것. 작은 물병을 가지고 다니면서 버스를 기다리거나 지하철 안에서도 한두 모금씩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 야채는 쪄서 먹어라 = 물에 끊이는 것보다 증기를 이용해 쪄서 먹을 경우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게 된다.

끓는 물 속에 로즈메리나 백리향 등의화초를 넣으면 찐 채소의 향기도 좋아지게 된다.

◇ 소다수나 탄산수를 끊어라 = 이들을 마시지 않게 되면 설탕 섭취량도 줄어든다. 대신 과일이나 우유나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초콜릿을 먹어라.

◇ 다이어트용 제품을 피하라 = 이들은 각종 첨가제나 튀길 경우 몸에 해로운 트랜스 지방 등이 들어 있을 수 있다.

◇ 지방 섭취를 줄여라 = 파스타의 소스는 토마토로 만든 것을 먹고, 탈지우유나지방이 적은 육류를 구입하라.

◇ 먹기전에 몸에 좋은지 생각하라 = 마지막으로 음식을 먹기 전에 한번더 자문해 봐라. 이것이 내게 좋은 음식인지 아닌가?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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